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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탑텐충이 유투브 수익으로 월 몇천만원을 버는 이유

soyoja 2017. 9. 3. 23:31

출처 : DVDPrime (출처)


탑텐충이란 요새 유투브에서 유행하고 있는, "xxx 한 베스트 10", "xxx Top 10" 등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유투버를 의미한다. 여타 컨텐츠에 비해 제작에 들이는 노력은 적은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수익을 노리는 유투버들이 즐겨 올리는 컨텐츠이다. 

인터넷에서 이른바 "탑텐충 (Top 10 컨텐츠를 주로 올리는 유투버를 비하하는 말)" 의 고수익에 대해서 분석한 좋은 글이 있어서 가져왔다. 최근에는 유투브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파워블로거 숫자를 능가하기 시작했단다. 

전업 유투버도 계속 생기고 있다는데, 이렇게 세상은 변해간다. 



온라인 홍보대행 현업이에요.

점심밥 잘 먹고와서 소화 시킬겸사 잡스러운것 타이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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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탑텐충

 

뭐뭐한 베스트 5

뭐뭐한 이유는?

뭐뭐한 TOP 10

 

대중성 있고 자극적인 글을

웹 커뮤니티 인기글, 나무위키, 인터넷 찌라시등에서 긁어오고

5초에 한장씩 역시 긁어온 적당한 이미지등을 붙인후 배경음악 깔아

2분~5분의 영상컨텐츠로 만듭니다.

시선이 가는 섬네일과 제목을 잘 선정해 유튜브에 릴리즈~~

오오 소비된다 소비된다~~ ㅋㅋㅋㅋ

월간 1385만뷰 1뷰당 1.5원 성공! 

 

유튜브를 점령한 일명 탑텐충 혹은 이슈충.

즐겨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짜증내는 분들도 계시고.

 

결론적으로 보면 탑텐충 컨텐츠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습니다.

조회 많으면 광고수익도 많고,

실제로 *1) 월간 몇천만원 수익 올리시는 분들이 제법 계세요.

 

어린나이에 딸라 캐쉬가 스탠다트챠타드 통장에 팍팍 꼽히면

차도사고 쉬운 연예도 하고 사설 토토도 놀고 오오 멋진 인생 멋진 내 청춘.

 

cpc, cpa등의 배너광고로 수익올리시던

전업 블로거 아저씨들도 제법 넘어가시는 분위기.

 

 

 

*

1)

이슈충 탑텐충이 한개의 유튜브 채널만 한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컨텐츠 제작의 기술적 비용적 진입장벽이 아주 낮기에 쉽게 알바를 구합니다.

요즈음 영상사이트나 잡코리아등에 'SNS 컨텐츠 편집자 구함'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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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탑텐충인가?!

 

완전히 새로운것을 만들기는 쉽지않아요.

신문이고 잡지고 있는 정보를 재 가공해 먹기좋게 제공합니다.

유시민님 말대로 지식소매상이랄까.

 

 

 

온라인 지식소매상들이 영상을 만들고,

영상이 유튜브/페이스북 플랫폼과 결합한 시너지는 이미 흔하디 흔해서

새삼스레 무쉬무쉬 합니다.라고 표현해 봐야 좀 낡은 느낌.

  

거기에 더해서 유튜브 탑텐충은 두가지 무기를 손쉽게 손에 넣습니다.


 

1] 극단적으로 낮은 컨텐츠 제작비

 

자막으로 사용할 대본을 위키와 대형커뮤니티에서 긁어오고

구글 이미지 다운로더로 고해상도 이미지들을 좌르르륵 다운로드 받은 후

편집툴에 올려서 배열하면 끝.

 

제작비라봐야 컴퓨터활용능력이 그럭저럭 낮은 1인력의 4~8h와

PC 감가상각과 인터넷비 정도?


인터넷 찌라시들의 양산형 우라까이 기사들을 만드는

울트라 저비용에는 못미치지만,

네이버유입을 기대하는 좁은 풀과 유튜브 풀은 아예 싸이즈~가 다르죠.

 

 

2] 유튜브 알고리즘의 도움과 저작권 방조 

 

2.1. 알고리즘]

 

유튜브에서 흥하는 컨텐츠는 검색노출이 아닌

유튜브 추천 노출로 이뤄집니다.

 

유튜브가 높은 랭크를 매겨 추천노출 시켜주는 영상은

높은 시청 지속시간을 가진 영상이에요.

사람들은 재미있는 영상을 오래보게되기에 당연한 필터.

 

일반적으로 좋은 제목과 좋은 썸네일과 * 2) 65%이상의 평균 시청지속시간을 가진

영상들이 유튜브 추천노출로 높은 조회를 얻게 됩니다.

 

탑텐충 컨텐츠 얕보면 안되어요.

아무래도 한레벨 떨어지는 무료 BGM이 깔리고

5초에 한장 이미지와 텍스트 2줄이 계속 넘어가는 것으로

2~5분 진행하는게 기껏인 싸구려 맞습니다만 

 

(기획) 주제 픽업부터 아주 대중적으로 끌리는 이미 검증된것들이고,

(시나리오) 텍스트 역시 커뮤니티의 필터를 통과해 재미가 검증된 것이고,

(촬영/편집) 붙여넣는 이미지 역시 구글신이 가장 인기높은 정확한 것으로 선정해준거에요.

 

일관계로 만난 몇몇 탑텐충 아니아니

온라인 영상컨텐츠 제작 지식소매상 분들의 컨텐츠당 평균 시청 조회율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대단히 높습니다.

 

온라인 영상제작하시는 PD님들은 아실꺼에요.

10분중에 6.5~8분 사람을 붙잡아두는 컨텐츠를 제작하려 한다면

기획에서부터 시나리오 섭외 미술조명분장오디오 촬영 편집.

모든것에서 완벽하게 다 맞아 들어가고 시의성과 운때까지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맞아들어가는 영상컨텐츠 제작비가

*3) 1뷰당 1원 수준인 유튜브 광고수익만으론 충당 가능한 경우가 별로 없어요.

결국 외부 스폰서 붙여야 겠고 스폰서를 구하는 에너지까지도 컨텐츠 제작비용에 추가됩니다.

 

그런데 그 시청지속시간 65% 결과값이 탑텐충 컨텐츠에서는

그냥 쉽게 흔하게 나옵니다. 아놔~

 

 

 

*

2)

 30초 미만의 짧은 영상인 경우 시청 지속율 80% 이상이 요구됩니다.

5분가량의 영상은 60%만 나와줘도 같은 카테고리내 노출 최상위 점수를 얻는데 충분합니다.

 

 

3)

어느 돈안되는 아마추어 야구영상 제작 취미인 유튜버는

최대 월간 290만 까지 유튜브 수익으로 얻지만,

5년간 유튜브 광고수익이 제작비를 넘어선 적이 없습니다.

반면교사 삼기에 아주 좋죠. ^0^//

 

 

2.2. 저작권 방조]

 

유튜브가 기업들에게 광고를 수주하고

업로드된 영상에 광고를 붙여 영상제작자와 수익을 나눕니다.

제작자 55 / 유튜브 45

 

저작권이 있건없건 광고는 나가고 플랫폼은 돈을 벌어요.

배껴낸 컨텐츠도 돈이되긴 마찬가지이고 의외로 배낀 컨텐츠를

사람들이 더 재밌게 본다는 명확한 데이터도 있습니다.

신고가 없는한. 신고가 있고 법적 제제까지 있지 않는한.

신고가 있고 법적제제가 방조로 얻는 수익을 초월하지 않는한.

굳이 단속할 이유는 뭐 ^^;;

 

페이스북도 마찬가지고 네이버 블로그의 파워블로거지들도 비슷한 원리로 돌아갑니다.

블로그가 광고판이 된지 아~주 오래지만 광고도 일정의 컨텐츠는 담고 있죠.

공짜로 컨텐츠 생산되는거 그렇게 싫지만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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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도 하고싶다 탑텐충!

 

솔직히 이미 레드에요.

온라인 영상제작에 관한 노하우와 이해가 모두 있는 상태에서 바로 들어오시면

아슬아슬 맞을 타이밍일것 같기도 하네요.

네 이 글보고 "큭큭 뭘 새삼스럽게" 웃고 계시는 분 말씀입니다. ^0^//

 

대충 뭐

온라인 커뮤니티 빠삭하고

잡지식 넘치시고, 최소한의 센스 있으시고,

포토샵 초중급

프리미어 초급 정도 클리어 하셨다면

바로 시작하셔도 돈좀 되실겁니다.

 


어린 나이의 방구섞 긁던 저학력 흙수저 웹 죽돌이시라면

갑자기 들오는 제법 많은 돈의 쾌락에 취하기 충분하실거고

조금 나이 있으시다면 뭐 직장그만두고 뛰어들정도의 메리트는 글쎄요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