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의 양을 지켜라. 일반적으로 550cc 인데.. 경험상 500~520cc정도가 더 맛있다. 쉽게말하면 물의 양을 레시피보다 줄여서 좀 짜게 먹는게 맛으로만 치면 더 좋다. 물론 건강에는 좋지 않겠지만..

2. 물이 끓기전에 수프를 넣는다. 이건 맞다. 참고로 물 넣고 불 올린담에 바로 수프 넣으면 된다. 고춧가루도 이때 넣는게 더 국물맛이 좋다.

3. 면을 괴롭혀라. 이건 쉬쉬할것도 없고 tv서도 워낙 많이 나와서 다들 아는 사실인데. 저러면 찬공기와 만나서 면의 탄력이 더해지는건 사실이지만 면이 다 풀어져서 꼬불꼬불함은 줄어든다. 꼬불꼬불한 라면 특유의 식감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라면 끓을동안 전혀 면을 건들지말고 다 끓이고 나서 식초 1~2방울 넣고 저어서 먹으면 식초성분과 밀가루의 성분때문에 쫄깃함과 꼬불함을 동시에 느낀다.

4. 불은 최대로. 이것도 맞다. 불은 셀수록 좋다.

 

5. 계란은 타이밍이다. 국물에 계란이 풀어진걸 좋아하는 사람은 막 풀어야 겠지만 덩어리진 수란 스타일의 계란 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불을 세게 하고 팔팔 끓을때 면넣고 계란을 면 옆으로 넣은다음 다 익을때까지 절대 건들지 말아야 한다. 안그럼 다 풀어져서 국물맛 버림.

6. 마지막 식초한방울. 이건 국물맛 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면 쫄깃함을 증가시키려고 하는거다 알기론 식초성분하고 면의 글루텐하고 반응해서 쫄깃함이 증가된다는데.. 과학적인 얘기는 접어두고 아무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리면 확실히 쫄깃하긴 하다. 마지막으로 추가하자면..

7. 면 끓이는 시간을 지켜라. 일반적으로 신라면, 오징어짬뽕 등 중면의 경우에는 4분 30초 짜파게티, 너구리같은 굵은면의 경우는 5분 끓이라고 레시피에 나와있는데, 3~40초 적게 끓여라. 시간 나와있는대로 끓이면 바로 그릇에 덜었을때는 괜찮지만 먹다보면 금방 불게 된다. 3~40초 먼저 빼면 먹는중에 비교적 덜 불어서 면의 식감을 더 좋게 즐길수 있다.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경우는 2분 40초~3분이면 된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