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시작



빵사건 개요

1. 2004년 10월 9일, 두산베어즈와 기아티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기아타이거즈가 굿바이 역전만루홈런을 맞고 짐

2. 2연패를 한 기아타이거즈는 분위기가 침울했고 울고 있는 선수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기아 소속의 한 선수가 그 분위기에서 태연히 빵을 먹음. 그것을 본 한 기자가 '그는 왜 그때 빵을 먹었을까'엄청난 필력으로 기사를 씀.

3. 사람들은 빵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시작했고 그 정도의 패기라면 고참급이라는 가정하에 3명을 찾음. 그게 이종범, 마해영, 박재홍이었다. 하지만 세명 모두 자시닝 아니라고 밝힘. 이종범은 두드림에서 아니라고 밝혔고, 마해영은 자신의 책 출판기념 사인회에서, 박재홍은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이미 밝힌 적이 있음. 하지만 이미 이 셋에 빵이라는 애칭을 붙이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팬들은 그냥 이 셋으로 몰아감.

4. 진짜 빵을 먹은 사람은 누구인가? 2009년 옐로우카드라는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야구전문기자인 이제국 기자가 넌지시 힌트를 주었는데 당시 30세 이상에 FA로 기아에 들어왔지만 팀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하고 09년에 어디선가 잘 살고 있다는 얘기를 함. 또한 이종범이 두드림에서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뛰고있다고 함. 이를 토대로 추적하면 당시 30세 이상의 기아 선수는 이강철, 조규제, 최향남, 오철민, 마해영, 김종국, 이종범, 심재학, 박재홍이었고

FA로 입단한 선수는 조규제, 마해영, 최향남이 남는다. 그리고 현재까지 현역인 사람은 최향남

그래서 추측이긴 하지만 가장 유력한 사람은 최향남이라고 파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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