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명작인 "컨택트 (Cotact)" 에는 재미있는 뒷 이야기가 있다. 

1. 영화 첫 장면에서 주인공 앨리 애로웨이(Eleanor Arroway) 의 아버지가 지병인 심장병으로 쓰려져서 앨리가 약을 꺼내기 위해 뛰어가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촬영 트릭으로 상당히 유명한 장면이다. 

실제 촬영은 카메라가 엘리가 뛰어가는 장면을 쫒아가면서 촬영하고, 서랍장을 여는 장면은 별도로 촬영하되, 거울 장면은 블루스크린으로 합성을 한 것이다. 그리고 뛰어가는 장면과 서랍장을 여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편집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콘택트의 촬영 기법을 설명한 유튜브 동영상

2. 원작에서는 외계인이 창조주의 존재의 증거로서, 절대수에서 창조주가 남긴 메시지처럼 보이는 패턴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외계인에게 이야기를 들은 앨리는 원주율을 11진수로 풀다가 소수점에서 까마득하게 먼 자리에서 0과 1로만 된 수열을 발견한다. 이를 정사각형 형태로 순서대로 적어보니 아래와 같이 우연이라고 보기 힘든, 1 이 그리는 원형 패턴이 나타나게 된다. 

영화에서는 "신이 존재하는가" 에 대한 과학자와 종교인 간의 논쟁이 있는데, 여기에서 과학의 입장을 대변하는 불가지론자 앨리는 "신이 존재한다면 어딘가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남겨놓았어야 한다" 고 말했고, 이에 대한 창조주의 메시지로 원주율이 언급된 것이다. 

권위있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원작을 바탕으로, 과학과 종교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해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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