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이란 무엇인가?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수익비율) 은 기업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현 주가의 수익비율을 말한다. * 계산공식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 / 주당순이익(EPS) PER 은 주가를 1주당 주당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 원짜리 A 기업이 주당 1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A 기업의 PER은 10이 된다. 주가 200 원짜리 B 기업이 주당 1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B 기업의 PER은 20이 된다. 두 기업은 같은 순익을 거두었지만 A 의 PER 은 10, B 의 PER 은 20 이므로 A 보다 B 가 2배 더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저 PER 주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나, PER 을 맹신하기에는 위험이 많다. 그 이유는 PER 은 과거의 이익을 기준으로 저평가 여부를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별 주식의 PER 이 지나치게 낮다면 저평가되어 있기 보다는 회사에 문제가 있어서 주가가 내려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전망 수익을 반영한 예상 PER 을 보기도 한다. 또한 PER 은 해당 업종의 평균 PER 과 비교해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전통적으로 IT, 인터넷 주식은 업종 전체가 과도한 PER 고평가 상태였다. 올해부터는 제약 바이오 주식들이 업종 평균 PER 60 이 넘는 고평가 상태가 유지되었다. 반면 철강, 제조업과 같은 전통산업은 업종 PER 이 10 이하로 낮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PER 을 살펴 볼때는 업종 평균 PER 보다 낮은 PER 종목을 선택하면 개밸 종목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해당 기업이 지속적으로 매출/손익이 성장하고 있는지, 부채비율이나 경영진의 도덕성 등 특별한 이슈는 없는지, 업종과 관련된 악재는 없는지 (예를 들면 최근 제약/바이오 주식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논란으로 전 종목이 주가에 타격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약 바이오에 대한 투자는 주의를 요한다)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나는 개별 투자종목을 고를 때 PER 을 매우 중요하게 본다. 투자 성향이 가치투자 / 장기투자를 선호하며, 좋은 실적의 업종평균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서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기업가치에 주가가 회귀하게 된다. 이런 방식을 통해 투자 수익률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었다. - 시총 상위 종목들의 2016 / 2017 PER 변화 '관심사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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