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진 "케인의 일지"를 바탕으로

디아블로 전체 스토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1)부에서

디아블로 1편의 이야기부터 디아블로 2편의 악마 삼형제의 부활까지

다루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영웅들이 디아블로를

추적해 악마로 이동하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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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1에서부터 디아블로2 확장팩까지의 이동 경로 입니다.  

 

 

  케자니력 1266년, 오스타라 달 넷째 날 


   디아블로를 죽였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이 소식을 갈망해 왔지만, 지금은 그들이 오기 때문에 마냥 좋지만은 않다.

   악마 군대가 아리앗으로 진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바알의 소행이다. 의심할 여지도 없다. 우리는 바다를

   건너 북쪽으로 떠났다.


   그래도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지옥용광로에서 파괴되었으며 더는 우리를 괴롭히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제 하나만 남았다..


메피스토를 물리친 지옥으로 향하는 포탈을 통해 우선 지옥의 요새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대천사 티리엘

로부터 타락한 천사 이주얼을 처치하라는 퀘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주얼은 과거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간의

전쟁이었던 거대한 충돌에서 빛의 세력 최선봉에서 활약하던 영웅이였습니다. 전쟁이 휴전의 기미가 보일

무렵 자신감에 차있던 그는 티리엘의 명령을 무시한 채 홀로 지옥의 용광로로 쳐들어갑니다. 그러나 강력했던

이주얼은 디아블로 삼형제에게 굴복하게 되며 그들로부터 끝없는 배신을 종용 받게 됩니다. 결국 이주얼은 타락

한 천사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절망의 평원에서 디아블로 2편의 영웅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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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천사 이주얼..

여전히 강력한 이주얼이지만 메피스토를 처치하고 승승장구를 달리던 영웅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며 이주얼은

다시 패배하게 됩니다.

이주얼을 물리치고 나면 그로부터 그동안 숨겨졌던 이야기가 밝혀지게 되는데..

식스센스 그리고 유주얼 서스펙트 저리가라는 반전의 이야기를 전해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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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로 부터 구원(?) 받은 이주얼..

바로 빛의 세력과 악마의 세력간의 전쟁에서 악마들이 인간 세상에 눈을 돌리게 한 장본인이 자신이며 오래 전

호라드림이 디아블로 삼형제를 봉인하는데 이용했던 영혼석이 사실은 자신이 제안한 각본대로의 진행이었다는

것 입니다.


디아블로와 바알이 영혼석에 봉인된 것은 더욱 강력한 육체를 얻기 위한 그들의 계획으로..

결과적으로 디아블로는 디아블로 1편의
위대한 영웅의 육체를 얻게 되었고, 바알은 강력한 대마법사 탈 라샤의

육체를 얻게 된 것입니다.


디아블로가 1편에서 영웅에게 죽은 것, 그리고 바알이 탈 라샤에 의해 봉인된 것이 모두..

작전이였다는 얘기입니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2편의 영웅들은 계속해서 디아블로를 추적하고 결국 지옥의 용광로에서 디아블로를

찾아내고 그를 처치합니다.

그리고 디아블로와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파괴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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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지못미..

디아블로2 에필로그 동영상



디아블로의 죽음.. 그리고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영혼석 파괴.. 이제 세상을 위협하는 큰 위협은 바알 하나가

남았습니다.

티리엘이 마리우스를 찾아 정신병원으로 간 이유는 바로.. 그가 가지고 있는 바알의 영혼석을 받기 위해서 였던

것 입니다.

마리우스는 그동안의 자신을 옭아매던 짐을 벗어버리는 듯 바알의 영혼석을 티리엘에게 건냈으나..


티리엘은 .. 티리엘이 아닌 바알이 변신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영혼석을 손에 넣은 바알은 마리우스를 가볍게 처치해버리고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갑니다.

자신의 군대를 소집하여 아리앗 산 정상으로 진군합니다. (여기서 부터가 디아블로2의 확장팩 이야기입니다.)


 

 

  케자니력 1266년, 바산 달 둘째 날 


   북부 산자락의 차가운 기운이 내 늙고 약한 몸에 스며들어 뼛속까지 떨리게 한다. 바알의 군대는 하로가스에 있는 우리의

   피난처에서부터 시작되는 길을 정상까지 모두 장악했다. 명예롭고 강인하며 헌신적인 우리 동지들은 놀랍게도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동지들은 악마와 수북이 쌓인 눈에 맞서며 바알이 있는 곳까지 도달했다. 그들이 배신했다는 소문이 마을에 분분했다.

   패를 놓치면 안 된다.  


디아블로2 확장팩 인트로 동영상



바알의 군대는 인간 세계와 지옥을 연결 짓는 세계석을 손에 넣기 위해 야만 용사들의 고향인 아리앗 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강력한 바알의 군대는 삽시간에 아리앗 산을 점령해 나가고 영웅들은 새로운 동료인 드루이드와 어쌔신을 받아

들이고 바알 군대를 격파하며 진격해 나갑니다.


산 정상에서 영웅들을 막아선 것은 일명 "바바삼돌이"로 유명한 야만 용사들의 전설의 영웅들..

바알은 그들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취해 영웅들을 저지하려 합니다. (실제 헬 난이도의 바바삼돌이는 바알보다도 어려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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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웅들은 바바삼돌이를 무찌르고 마침내 바알이 위치한 세계석 무덤에 도달 합니다.



 

 

  케자니력 1266년, 바산 달 열째 날 


   우리는 저주받은 듯하다.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우리는 패배를 맛보았다. 영웅들이 바알을 처치했지만, 천사 티리엘은

   심각한 소식을 전해주었다. 세계석이라 불리는 엄청난 힘이 담긴 물체가 산 정상의 비밀스러운 곳에 있는데 바알이

   타락시키는 중이라 했다.

   

   티리엘은 세계석을 파괴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믿고 있다. 이 세계석이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힘이 담겨 있는지

   아는 바가 거의 없어, 그 유래를 상상만 할 뿐이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이 모르는 사이에 이 세계에 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두렵기만 했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티리엘에게 기도했다. 


 강력했던 바알도..  결국 영웅들에 의해 최후를 맞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영웅들은 대천사 티리엘로부터 세계석이 오염되었고 그로인해 세계석을

파괴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그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혹은 그른 것인지.. 채 알 수 없는

없지만..

티리엘에 의해 인간세상과 지옥의 경계선이라 하는 세계석은 파괴 됩니다.


디아블로2 확장팩 엔딩 동영상






그로부터 20년 후...


디아블로3의 스토리는 디아블로2 확장팩에서 세계석이 티리엘에 의해 파괴된 이후 20년 뒤를 시작으로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데커드 케인이 폐하가 된 트리스트람으로 돌아왔을 때, 디아블로가 이 세상에 나타났던 바로 그 장소에 혜성

하나가 떨어졌고 불타오르는 혜성이 어둠의 전조를 드리우며,
되살아난 지옥의 세력과 타락한 천상의 천사들

에 맞서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악마들은 어떻게 되살아났으며.. 블리자드 전매특허인 타락.. 또 누가 어떻게 타락하게 된 것일까요?



디아블로3 예고 동영상






바탕화면으로도 등장하고 예고 동영상에서도 나오는 리아(LEAH)라는 소녀..

디아블로3 이야기 전개에 매우 중요한 인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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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미심장한 말 가운데 다시 악의 세력이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첫 희생 제물로 삼은 것이 바로

데카드 케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 WWI 에서 개발에 대한 소식을 발표한 이후 스크린샷 몇 장과 월페이퍼 그리고 원화 등의 정보만 공개

되고 있는데 오는 10월  1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2008 블리즈컨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남은 세

직업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역사와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정보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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